예스24 크레마 터치로 보는 박경리 조정래 에디션
저번에 YES24 크레마 터치를 저도 처음써보고 나서의 느낌을 공유했었는데요.
못보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
관련포스팅
YES24 크레마터치 - 책을 테이크 아웃하다. ( http://100mirror.com/1489 ) - '13.3.13
전자책이 보급되면서 소비자 관점에서 기대하는 것은 역시 좀 더 싸고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 E북 단가는 베스트셀러 기준으로 종이서적보다는 50%정도 싼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번에 크레마터치를 받으면서 박경리 조정래 에디션까지 패키지로 제공을 받았습니다.
YES24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현재 특별 판매를 하고 있는 중이더군요.
( http://www.yes24.com/event/06_eBook/2013/0212CremaGood.aspx )
종이책으로는 50만원 정도 되는 박경리 '토지',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한강'이 168,000원입니다.
물론 이런 책들을 종이책으로 소장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전자책으로 나왔기때문에 이러한 문턱은 확실히 낮아지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또한 이런 책을 사더라도 집안의 물리적 공간과 책장문제는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전자책은 이러한 공간문제까지 해결을 해주고 있습니다.
조정래 작가님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조정래 대하소설 3부작으로 보통 불리는데,
이번 에디션에서는 태백산맥과 한강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점이 약간 아쉬운데요.
그래도 한세대를 대표하는 작품 전집이 한꺼번에 들어오니 책에 파묻혀 지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제안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자, 태백산맥의 경우 1980년대 이후 고전으로 널리 읽히는 작품이죠.
1만6천5백장 분량으로 6년간 연재된 태백산맥은 우리나라 좌익운동을 객관적으로 다루면서 민족내부의 모순을 비판적으로 다루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었던 작품입니다.
태백산맥이 나오자마자 문학평론가들로부터 1980년 최고의 작품, 1980년대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혔던 그런 작품이죠.
한강은 조정래 작가의 현대사 태백산맥, 아리랑으로 이어지는 대하소설 3부작을 마무리하는 소설로
태백산맥은 민족의 이념적 갈등과 대립을 , 아리랑은 민족사의 고통과 극복을 그렸다면, 한강은 현대 한국사회를 그린 책입니다.
박경리 작가의 토지는 너무 유명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토지 또한 동학혁명, 식민지시대, 해방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폭넓게 투영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죠.
크레마터치 박경리,조정래 에디션에 에이스 영한사전이 포함되어 있다고 되어있는데요.
이렇게 전자사전으로 활용가능합니다.
자판입력이 반응만 더 빨라진다면 더더욱 괜찮을 것 같네요.